2015년 7월 14일 화요일

게임샐러드(GAMESALAD)란?

게임샐러드(Gamesalad)는 게임을 만드는 저작툴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은 C, C++, JAVA, C# 같은 프로그래밍 코딩없이 드래그 앤 드랍(Drag & Drop)방식으로 게임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들어진 게임의 사례를 보면 위와 같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원되는 플랫폼은 아래와 같습니다.

* IOS
* Android(AOS)
* HTML5
* MAC

2D게임에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모바일 기기 관련 플랫폼과 HTML5를 포함한 PC 기반 웹게임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니티처럼 멀티플랫폼이 지원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플랫폼에서 서비스 가능한 제품개발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래머에게는 전혀 필요가 없겠지만 그래픽이나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획기적인 툴이라고 생각됩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나름데로 에셋스토어(asset store)도 있어서 기획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간단한 그래픽 리소스들은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형태의 게임 프레임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역시 구입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 까지의 이야기만 들으면 많은 기획자 분들이 혹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렇게 간단히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한다는 의미의 알고리즘이나 로직을 모르는 사람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말해 단순히 게임을 기획한다는 의미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지식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Andoid(AOS) 게임을 만들려면 유료 라이센스가 필요한데 유료 결제하고 개발 환경을 셋팅하다가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더욱히 불행히도 국내에서는 게임샐러드를 이용하여 개발된 유의미한 제품 사례가 없기도 하며 친절히 학습할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에 게임샐러드 카페가 있지만 배울려는 사람만 있고 친절히 가르쳐줄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아서 초보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는 역부족입니다.

게임 기획자 중에 시스템기획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라면 그리고 그래픽 리소스를 직접 만들든, 부탁해서 만들든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셔도 될 듯 합니다. 회사의 규모가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Windows보다는 MAC을 기준으로 개발이 되어진 탓인지 윈도우용 게임샐러드는 안정성도 다소 부족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2D 기반의 심플하면서도 뛰어난 아이디어로 승부하고자 하는 기획자라면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 번 쯤 도전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호기심이나 의욕만 가지고 배워 보겠다고 시작하시는 것은 몇일 혹은 몇주의 시간만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시작하시기전에 충분히 다방면으로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검토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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